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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온 동문학계 노벨상 `장수탕 선녀님`
뮤지컬로 온 동문학계 노벨상 `장수탕 선녀님`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1.2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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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산아트홀서 백희나 원작 작품 공연
내달 4∼5일 6회 공연 "아이와 추억 쌓길"
백희나 원작 `장수탕 선녀님`의 일러스트 한 장면.
백희나 원작 `장수탕 선녀님`의 일러스트 한 장면.

동네 목욕탕에서 판타지 서바이벌 체험을 한다면 얼마나 신날까!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2019~ 2022 어린이, 가족 공연 4년 연속 판매 1위인 `장수탕 선녀님`이 공연한다.

이 뮤지컬은 `구름빵` `알사탕` `이상한 엄마` `이상한 손님` `나는 개다` 등의 작품을 통해 유명한 백희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이야기는 불가마도 얼음 방도 게임방도 없는 동네 낡은 목욕탕 `장수탕`에서 덕지는 선녀님을 만난다. 선녀님은 아주아주 오래전, 날개옷을 잃어버려 `장수탕`에서 수백 년째 목욕 중이다. 요구룽(요구르트)으로 친해진 덕지와 선녀님은 냉탕에서 짜릿한 모험을 즐기며 우정을 나눈다.

백희나 원작 `장수탕 선녀님`의 일러스트 한 장면.
백희나 원작 `장수탕 선녀님`의 일러스트 한 장면.

지난 2005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13년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 청소년 부분`, 2019년 일본 그림책 대상 `번역그림책상ㆍ독자상`, 2022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수상에 빛나는 `장수탕 선녀님`은 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2020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참신한 소재와 따뜻한 감성의 가족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다음 달 4일, 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총 6회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을 예매한 한 시민은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볼 수 있어 기쁘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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