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양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난 18일 행복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설맞이 행복 꾸러미 나눔 행사는 13개 읍ㆍ면 취약계층 노인ㆍ장애인 90가구에 하동 특산품인 명란김， 한우곰탕， 콩， 찹쌀， 유과 등 8종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며 사업의 긍정적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이번 나눔행사는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본부장 서성재)의 참기름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꾸러미를 꾸릴 수 있었다.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행복 꾸러미 나눔 사업은 회기마다 취약계층의 춥고 외로운 명절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며 큰 감동과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이번 설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쓸쓸하게 보내겠다고 생각했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푸짐한 설 선물을 준비해줘서 명절 기분도 나고 좋다"고 말했다.

이양호 관장은 "설을 맞아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온정이 가득한 설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