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49 (금)
설 명절 선물로 `안전`을 추천합니다
설 명절 선물로 `안전`을 추천합니다
  • 이영근
  • 승인 2023.01.19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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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 초기진화 유용
오작동 가능성 있어 주기적 점검
설치 어려울 땐 소방서에 문의
이영근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소방위<br>
이영근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소방위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을 맞았다. 이번 설날은 `코로나19` 탓에 고향 방문이 뜸했던 지난해와 달리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설 명절 선물로 고민하시는 많은 분에게 `안전`을 추천한다. 추천하고자 하는 선물은 가정용 안전 지킴이라 불리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 주택에 설치해야 되는 `소화기ㆍ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소화기는 초기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소화기의 사용방법으로는 손잡이 부분의 봉인 줄을 제거해 안전 핀을 뽑고 바람을 등지고서 노즐을 뺀 후 잡고 노즐이 불 쪽으로 향하게 한다. 그 후 가까이 접근하여 손잡이를 힘껏 움켜쥔 뒤 빗자루로 쓸 듯이 분말(소화약제)을 골고루 쏴주면 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 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이다. 그래서 화재를 초기에 감지해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막을 수 있다. 소화기는 세대별ㆍ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특히, 소화기의 압력 게이지 초록색깔 확인과 함께 제조 연도를 확인해 사용기한인 10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용기한을 넘긴 소화기는 폭발 위험과 분말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 화재 시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배터리 수명이 10여 년 정도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오작동 시에는 리셋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설치 방법은 베이스를 천장에 나사로 고정하고 배터리 단자를 본체와 연결해 결합해주기만 하면 된다. 만약, 설치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주택용 소방시설 2종류 외에 화재위험이 비교적 높은 보일러실, 건조실, 주방 등의 천장에 설치해 자동으로 초기소화 역할을 하는 `자동확산소화기`도 좋은 선물일듯 하다. 주택용 소방시설과 자동확산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설 명절에 가족ㆍ친지에게 `안전`을 선물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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