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막말을 퍼부어 국민적인 분노를 샀던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오는 18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의회는 11일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오는 17일 개최될 3차 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한 징계보고서를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의결되는 징계보고서는 오는 18일 열릴 제121회 제1차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처리된다.

이날 열린 윤리특회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와 관련된 논의가 오고갔지만， 의견이 일치하지 못해 결정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특회는 3차 회의 때 또다시 김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 절차를 들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윤리특위를 앞두고 창원시의회 앞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김두관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김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