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28일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내년 1월 1일 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진 54명， 전보 244명 등 모두 539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 발령과 함께 임용장이 교부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 미래 신사업 육성， 투자유치와 해양수산 분야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국 단위 명칭 변경과 국별 직제순이 조정됐다.

문화관광국을 문화관광수산국으로 명칭 변경하고 행정복지국， 항공경제국， 문화관광수산국， 안전도시국 순으로 직제순을 조정했다.

과 단위에서도 명칭 변경ㆍ분리 등이 이뤄졌다. 산업입지과는 투자유치산단과로 명칭이 변경돼 투자와 기업유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민원교통과는 민원과와 교통행정과로 분리，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복지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팀 단위로는 미래산업팀， 우주항공청 설치 TF팀， 해양보전팀이 신설됐다. 우주항공과에 신설된 미래산업팀은 ICT융합， SW융합클러스터， 미래 뉴딜 신산업 업무지원， 4차 산업 관련 공모， 드론 관련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우주항공청 설치 TF팀은 사천시와 경남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앞당기고 해양보전팀은 해양수산 분야 보강을 위해 신설됐다.

또，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위해 지역경제팀에 소상공인팀， 아동청소년팀에 아동보호팀， 동물방역팀에 동물복지팀， 건축허가에서 건축신고팀을 각각 분리ㆍ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