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29 (일)
국회 기재 윤영석ㆍ외통위원장 김태호
국회 기재 윤영석ㆍ외통위원장 김태호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12.28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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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명 후반기 상임위장 맡아
임기 내년부터 2024년 5월까지
"민생 구하는 절체절명의 시기"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김태호(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각각 선출되는 등 제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5명이 새로 선출됐다.

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을 이같이 선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기재위원장에 윤영석 의원, 외교통일위원장 김태호 의원, 국방위원장 한기호 의원, 행안위원장 장제원 의원, 정보위원장에 박덕흠 의원을 각각 상임위원장 후보자로 내정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24년 5월까지다.

이날 본회의에서 선출된 윤영석 기획재정위원장은 양산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올랐다. 윤 기재위원장은 양산 출생으로 행정고시 합격 후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으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경남도당위원장,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을 거쳐 현재 21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윤 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경세제민, 나라를 잘 경영해 민생을 구해야 하는 민생이 우리 위정자손에 달린 절체절명의 시기"라면서 "우리 국회가 주도적으로 정부와 함께 미증유의 경제 상황을 타개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잘 할 수 있도록 견제를 하면서도 적극 힘을 모아줘야 한다. 그것이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호 외통위원장은 6대 경남도의원, 제36대 거창군수, 제32ㆍ33대 경남지사와 제18ㆍ19대(김해을), 제21대(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등 화려한 이력을 거쳐 제21대 고향인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선거구에서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여권 내 잠룡 후보군으로도 거론된다.

김 위원장은 "미중 패권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는 신냉전의 기운이 감돌고, 북한은 이 틈을 타 핵보유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외교와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외교안보에서만큼은 협치가 살아있으며 우리 국회도 최소한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정쟁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제21대 국회 후반기 외통위원회에서 여야 협치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쓸모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더욱이 `안보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꼭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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