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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주간`에 생각한 공직자 청렴
`반부패 주간`에 생각한 공직자 청렴
  • 강소이
  • 승인 2022.12.13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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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이 국립 3ㆍ15 민주묘지 관리소<br>
강소이 국립 3ㆍ15 민주묘지 관리소

"반부패의 날"은 UN이 뇌물, 횡령, 사기 등 부패 행위를 척결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한 날로 매년 12월 9일을 기념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반부패의 날을 기념해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반부패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유튜브 채널 `권익비전`에서 청렴ㆍ공정 북콘서트, 2022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발표회, 이해충돌방지법 특집 Live, 청렴송 SNS 챌린지 등을 진행하며 국민들에게 반부패의 날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국립 3ㆍ15 민주묘지 관리소에서도 반부패 주간을 맞이해 기관 홈페이지에 "2022 반부패주간" 홍보 이미지를 게시했고 기관 트위터에 올려 홍보했다. 또한 반부패 포스터를 관리소 내부에 부착하고 3ㆍ15 기념관과 휴게소 전광판에 반부패 주간을 홍보하며 직원들에게 청렴한 공직문화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국가의 청렴도는 그 국가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상징하는 하나의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는 180개 국가 중 32위로 낮은 순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2021년 기준). 
이러한 이유로 볼 수 있는 사회적 단면은 고위직 인사들이 각종 부정부패와 비리에 연루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복(公僕)으로서 공무원의 청렴에 대한 인식은 사회 일반의 윤리적 기준보다 더욱 높고 철저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부 공직자들이 각종 부정부패에 연루돼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주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실시하고 있지만 공무원 개개인이 공직자로서 청렴한 마음을 품고 업무를 추진하고 행동하려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목민심서>는 정약용이 지방관의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기록한 행정지침서이다. 목민심서에서는 청렴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本務)요, 모든 선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라고 했다. 이번 반부패 주간을 지나오면서 우리 관리소 직원들은 목민심서의 이 구절과 같은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서 마음 깊이 세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가 청렴하고 공정한 태도로 국민께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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