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3:39 (토)
창원 의창구, 뉴 의창시대 청사진 그리며 도약 품다
창원 의창구, 뉴 의창시대 청사진 그리며 도약 품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12.08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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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이전… 행정 서비스 `호평`
`사통팔달 의창` 구민 밀착 행정 전개
박주야 구청장, `시민과 소통` 주문
지하차도 침수사고 대비 안전시설 보강 점검.
지하차도 침수사고 대비 안전시설 보강 점검.

창원특례시 박주야 의창구청장은 최근 신청사 오픈과 관련, 다음과 같이 포부를 밝혔다."신청사에서 그려나가는 새 청사진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NEW 의창시대를 향한 전력질주를 위해 다시금 운동화 끈을 동여맨다는 계획으로 의창구정을 펼치겠습니다."

창원특례시 의창구는 지난 10월 24일 의창구 원이대로 80에 둥지를 튼 신청사에서 본격 행정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초 10월29일 예정이었던 의창구청 별관 2개 부서 이사를 앞당겨 개청 일주일 안에 이원화 돼 있던 구청 부서를 완전체로 통합 운영해 민원인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신청사에서 `100년 대계` 마련

지난 2020년 4월 총 3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청사 건립 공사를 시작, 지난 9월 준공했다.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315㎡의 규모로 1층에는 세무과, 가정복지과, 민원지적과로 구성해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은행과 카페를 함께 조성해 구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층 구성은 △2층 산림농정과 △3층 행정과, 사회복지과, 환경미화과, 문화위생과 △4층 안전건설과, 경제교통과, 건축허가과가 배치됐으며, 특히 구청 전 부서를 한 청사에 결집시켜 기존 이원화 운영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 및 혼란을 해소한 바 있다.

또한, 본연의 행정기능뿐 아니라 문화공연, 전시 등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더할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마루 80`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 시민 친숙공간 제공을 통해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슬로건 `사통팔달 의창` 선정

박주야 의창구청장은 직원들에게 구민의 행복 체감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며, 기존 지자체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친근하고 유연한 이미지로 시민과 소통할 것을 주문해왔다.

이에 의창구는 새로운 구정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슬로건 공모에 나섰다. 공모 결과 총 70건에 대해 2차례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다. 사통팔달 의창`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는 꼼꼼하고 촘촘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견인해나가겠다는 의미로 제안됐으며, 섬세한 `구민밀착형 행정`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과 소통 및 협치를 바탕으로 구민들과 함께 혁신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박주야 의창구청장의 행정 철학 및 구정 지향점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구정 브랜드 슬로건은 대외 행사 및 회의 시 각종 현수막, 물품 등에 적극 활용해 의창구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청년 라이브커머스 교육 지원

의창구가 지역 청년 14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청년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운영한다. 비대면 시대의 차세대 유통 판로로서 `라이브 커머스`가 급부상하고 있고, 일자리 지원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지역 내 거주 청년 14명에게 보다 내실있고 실속있는 일자리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라이브커머스 이론과 방송 기획 △프리즘 사용법 및 시나리오 콘티 작성 △라이브커머스 제작사 대표 특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론 교육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 및 피드백까지 진행해 교육 이수 후 교육생 혼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 농부 커뮤니티 팜라운지 운영

창원특례시 의창구는 농업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농업ㆍ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영농인들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지난 상반기 청년 농부 커뮤니티 팜라운지를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동읍 청년농부 커뮤니티 `팜라운지`는 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읍에 거주하는 만18∼50세 청년 농업인 15명으로 구성되며 청년농업정책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기적인 성과 교류 간담회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농지 및 자금 확보, 재배 기술, 판로 개척 등 농장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공유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직거래, 유통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온라인 소통공간을 마련해 각종 사업 및 지원 소식을 전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찾아가는 우리지역 문화교실` 운영

청년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교육 장면.
청년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교육 장면.

의창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역사ㆍ문화ㆍ인물을 소개하는 `2022 찾아가는 우리지역 문화교실`을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의창구 지역 내 7개 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리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역 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전문강사에 의한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 인물에 대해 배우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진행하는 지역문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우리지역 문화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진행하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진행하게 됐으며, 창원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의 협조로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의창초등학교 등 7개 학교를 선정해 `고향의 봄과 이원수`, `천년의 역사, 다호리`, `김종영과 꽃대궐` 등의 주제로 7회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내용과 주제를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우리지역 문화 알리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3無 복지안전망` 구축 복지 사업

의창구는 복지 서비스 대상자들이 그늘ㆍ고립ㆍ소외없이 공생하고 이웃간의 연결고리가 견고한 `3無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나선다.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 제공으로 빈곤 대물림을 예방하고, 보육 교직원의 행복감을 증진해 보육 환경에 질적 향상을 더하며 지역민의 주도적 참여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영양 향상을 도모하는 등 실질적 지원과 따뜻한 관심ㆍ동행을 기반으로 하는 행복한 의창구를 완성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마음 성장 프로젝트` 운영

의창구는 보육 교직원의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 힐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육교직원 `마음 성장 프로젝트` 사업이 보육 교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음 성장 프로젝트 사업은 의창구청만의 특수시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아로마 및 모래치료 프로그램으로 마음 속 무의식에 잠재된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직무 만족도 및 보육 전문가로서 자긍심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총 36명을 모집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기로 운영하며, 1기당 12명씩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감정아로마를 통한 현재의 감정과 과거의 스트레스 진단 △모래놀이를 통한 자기 이해하기 및 상호작용 경험하기 등 자기 마음 속 내면을 들여다 보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

팔룡동 복지공동체 기능 강화 시범사업

의창구는 지난 9월을 시작으로 팔룡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복지공동체 기능 강화 시범사업 `모여라 팔룡친구들`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공동체 기능 강화 시범사업`은 창원복지재단에서 지역 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 의제를 발굴해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월 팔룡동 행정복지센터 및 팔룡동 주민자치회의 `모여라 팔룡친구들`이 선정돼 내년까지 지원금을 교부받게 됐다.

지하차도 안전시설 보강 추진

의창구는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사고 발생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지하차도의 스마트 자동차단시스템 및 CCTV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중점 관리를 통한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의창구는 지난해 명곡, 팔용제1, 용원, 소계 지하차도에 우선 진입차단시설을 설치 완료했으며, 현재 팔용제2지하차도에 스마트자동차단시스템을 설치 공사 중이며, 이달 완료 예정이다. 진입차단시설은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로 지하차도 내 침수 시 자동 작동하며, 지하차도 내 우수 유입 정보와 CCTV 영상을 의창구 재난상황실에서 실시간 확인해 차량 침수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야 의창구청장은 "안전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기에 지나치게 보장하고 보호해도 부족하다"며 "촘촘하고 체계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재난 대응력을 강화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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