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이 오는 10일 오후 5시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과 클래식의 콜라보 공연인 `다름: 함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청년 예술인인 연지골 예술원(대표 김태호)과 음악나눔 예원(대표 정회운)이 함께 주최ㆍ주관했다.

`BAT로스만스와 함께하는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천시 청년 예술인(만 39세 이하) 중심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과 한국무용의 연지골예술원과 성악과 연주 중심의 음악나눔 예원이 동ㆍ서양 예술을 조화롭게 표현한다.

특히， 새롭게 창작된 작품과 기존 작품을 재구성해 예술적 색채가 전혀 다른 두 단체의 특징을 살리고 아울러 새로운 방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래 예술가들인 삼천포여중 국악오케스트라 공연도 더해진다.

김태호 대표는 "같은 순수예술을 하고 있지만 동양과 서양의 예술을 엮어가기가 쉽지 않았다"며 "노력의 결과가 공연에서 잘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운 대표는 "지역 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 큰 규모 무대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