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은 진교면에 거주하는 김종성(91) 씨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김종성 씨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로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은행에서 직접 돈을 찾아 면사무소를 방문한 김종성 씨의 따뜻한 마음에 담당공무원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으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이 되는 선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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