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1:41 (토)
한정우 전 창녕군수,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한정우 전 창녕군수,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 여환수 기자
  • 승인 2022.12.01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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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196권 무료 배포 의혹
현직 공무원 3명 등 6명 기소

한정우 전 창녕군수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서전을 군민에게 무료로 나눠줬다는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창원지검 밀양지청은 공직선거법 기부행위 제한 위반 혐의로 한정우 전 창녕군수를 불구속 기소하고, 이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창녕군 현직 공무원 3명, 민간인 2명도 불구속 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한 전 군수는 현직 군수 신분이던 올해 초 창녕군청 공무원 등을 동원해 군민들에게 자서전 196권을 무료로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창녕군 5∼6급 공무원 3명은 자서전 무료 배포에 가담하면서 선거 관여를 금지한 공직선거법을 어겼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자서전 무료 배포에 관여한 민간인 2명도 재판에 넘겼다. 경찰은 한 전 군수 등 자서전 무료 배포에 관여한 16명을 송치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6명을 기소했다. 한 전 군수는 지난 6ㆍ1 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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