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중학교(교장 정한규) ESC 과학동아리는 지난 11월 5일(토) 서울과학고등하교에서 개최된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최종 은상을 수상하여 2년 연속 전국대회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6기째 활동 중인 ESC는 1∼3학년 1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후배간의 끈끈한 우정과 서로 간의 배움과 협력을 통해 해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해저해상 복합도시 건설’을 주제로 우리나라 해양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저 도시 건설의 가능성을 탐구해보고, 해양도시와 해저도시를 장점을 결합한 해저해상도시를 새롭게 설계하고, 3D모델링을 통해 모형으로 제작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해양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서약서 작성하기’ 등을 통해 전교생 및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 발표대회는 3학년 손영준, 2학년 권유찬 학생이 동아리 대표로 참가하였으며, 10분간의 발표와 5분간의 심사위원들의 동아리 활동에 관한 질의응답에 답변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동아리 회장 손영준 학생은 “해저해상 복합도시 건설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부원들과 함께 도시를 지을 적합한 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직접 찾아보고, 도시의 구체적인 틀을 잡아갔습니다. 점점 완성되어가는 도시를 보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 ESC 활동이 마지막인 것이 너무 아쉽지만 남은 동아리 활동을 조금 더 성실히 하여 후배들이 활동을 잘 이어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