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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성금 전달한 모범 가정 `이웃 사랑`
5년째 성금 전달한 모범 가정 `이웃 사랑`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11.30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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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봉림동 김태형 씨 가족
지금까지 저소득 600만원 전달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에 거주하는 김태형 씨 가족이 봉림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에 거주하는 김태형 씨 가족이 봉림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정말 기특합니다. 어린 고사리손으로 어찌 성금을 모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가 있습니까?"

가족들이 함께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도우고 있어 타의 모범 가정이 되고 있다.

창원특례시 의창구 봉림동(동장 김오태)은 지난 29일 봉림동에 거주하는 김태형 씨 가족이 연말을 맞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봉림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태형 씨 가족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0만 원의 후원금을, 지난해부터는 매년 15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올해로 5년째 선행을 실천해 봉림동 저소득 60세대에게 총 600만 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기탁식에서 김태형 씨는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또 아빠가 먼저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외롭게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오태 봉림동장은 "5년째 꾸준한 성금 기부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태형 씨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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