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11 (금)
"전쟁을 멈춰 주세요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전쟁을 멈춰 주세요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 김유신ㆍ석윤재ㆍ김소영ㆍ배수아 기자
  • 승인 2022.11.28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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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YMCA 청소년기자단이 간다⑤

청소년이 들려주는 전쟁과 평화
"전쟁은 다수 생명ㆍ행복 빼앗아"
생명 존중ㆍ공동체 의식 등 가치
친구ㆍ어른에 알리기 위해 기고
국제아동기구에 평화 위한 기부
지금 전쟁 있는 곳 기억하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실천하기
`STOP WAR`가 쓰인 피켓을 들어 보이는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은 청소년의 관점으로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리나라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청소년들도 TV와 SNS에서 그 소식을 접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전쟁을 어떻게 생각할까. 김해YMCA 청소년기자단은 오랜만에 모여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토의를 위해 학생들은 전쟁은 무엇이며, 왜 일어나는지, 어떤 피해가 있는지 자료를 조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결론에서 이들은 전쟁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말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전쟁을 막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너와 나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생명에 대한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듣고 있으면 어른들도 숙연해질 것이다.  <편집자주> 

"전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많은 단어와 문장이 생각나시겠지만 오늘 저희는, 지금도 지구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2월 24일 시작된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 시기에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며 사람들의 생각 속에 잊혀 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쟁은 무엇이고, 왜 일어나며 전쟁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조사에 따르면)전쟁이란, 국가와 국가 또는 교전 단체 사이에서 무력을 이용해 싸우는 것으로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권리를 다시 찾거나 보호하기 위해, 주요 국가의 이익을 위해,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ㆍ종교적인 생각을 전파하거나 없애거나 보호하기 위해, 땅을 더 차지해 나라의 힘을 키우기 위해, 그리고 정복하고 싶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전쟁은 나라의 목숨이 걸린 문제이며 서로 간의 약속이 아니라 전쟁을 일으킨 쪽의 의지로 시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결국 전쟁은 한 국가, 단체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시작해 다수의 생명을, 건강, 가족, 행복을 빼앗아갑니다. 결과적으로 이익을 얻은 누군가는 존재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의 행복한 일상이 파괴됩니다.

우리는 현재를 사는 오늘의 시민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의 시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나라, 나의 이익만 생각하지 않고 지구에 많은 사람이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지구시민이 돼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더 많은 친구들에게 청소년 지구시민이 되도록 이 사실을 전하기 위해 이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하마다 게이코의 동화 `평화란 어떤 걸까?`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목숨은 한 사람에게 하나씩, 오직 하나뿐인 귀중한 목숨. 그러니까 절대 죽여서는 안 돼. 죽임을 당해도 안 돼. 무기 따위는 필요 없어. 네가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고 하는 것. 그리고 너와 내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출처= 평화란 어떤걸까? 글ㆍ그림= 하마다 게이코>

전쟁이 없어지려면 지구 전체 평화를 지켜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희가 생각한 평화 실천 방법은 국제아동기구 유니세프(UNICEF) 등에 평화를 위한 기부를 하는 것, `평화`를 위해 통일과 세계 평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 평화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이 있는 곳을 기억하는 것 등으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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