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자고등학교(교장 이양환)는 ‘제5회 전국 해양생물 탐구대회’에서 본교 「씨_너지」 학생들이 최우수상(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9일(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실시된 이번 대회는 글로벌 아젠다인 ‘해양생물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다양한 탐구활동을 펼쳤으며, 미래세대 주인공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교육부가 후원하여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5개 시군, 해외 2개국에서 모두 106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심사와 4개월간의 탐구활동을 거친 후 최종 발표대회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광을 누린 하동여고 생명과학동아리 「씨_너지」는 이미 부산과학관 사이스퀘어스클럽 동아리 지원사업, 꿈자람 학생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활발한 활동들을 하고 있었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해홍나물의 생태학적 특성 및 최적 생육 조건’에 대한 탐구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동아리 대표인 하가은 학생은 “6월부터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탐구한 활동들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돌아와 너무 기쁘고, 이렇게 큰 탐구대회는 처음이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도교사 이규희 선생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생물동아리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고, 이를 통해 이공계 관련 진로에 더욱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탐구 결과물은 현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내 전시돼 있으며, 각 팀의 탐구활동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탐구보고서는 수상작 자료집으로 발간될 예정으로 11월 말 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