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 감독 `MOTI/어디로부터`
춤 기법 통해 내면 근원에 집중
춤 기법 통해 내면 근원에 집중
국내 대표 무용가 이정윤 예술감독의 작품 `MOTI/어디로부터`가 오는 25일 관객들을 만나러 경남문화예술회관에 온다.
MOTI/어디로부터에서 `MOTI`는 `Motivation(동기)`의 준말과 경상도 사투리 `모티(모퉁이)`의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이는 MOTI/어디로부터가 공연을 만들어 내는 창작 활동인 동시에, 청년 예술가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임을 드러낸다.
이정윤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거의 중단되다시피 한 공연예술계의 상황 속에서 청년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동시에,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그간 계속 중점을 둔 호흡과 접지, 곡선, 명상 등의 춤 기법을 통해 내면의 근원에 집중하며 △어디로부터 △Alone △잔화 △끄티 △모티 △탈화 △End but And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MOTI/어디로부터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극한으로 내몰려진 청년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며 "라벨의 `볼레로` 등을 통해 리듬으로 피어나는 청년 예술가들의 춤 랩소디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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