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2 (금)
경남지역 벤처천억기업 38개
경남지역 벤처천억기업 38개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2.11.23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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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년 5개 업체 늘어
경진단조ㆍ코모텍 등 등록
전국 신규 100개 사 첫 돌파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2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2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지역 지난해 기준 벤처천억기업이 지난 2020년 대비 5개 사가 늘어난 총 38개 사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3일 발표한 지난해 기준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결과 전국 739개 사 중 경남은 38개 사로 나타났다.

경남의 지난해 벤처천억기업은 지난 2020년(33개 사) 대비 5개 사 늘어난 38개 사로 경진단조(주)(대표이사 고석재), 고모텍(주)(대표이사 윤일진), 광신기계공업(주)(대표이사 권환주), (주)비엠티(대표이사 윤종찬), (주)신화모텍(대표이사 김종재)이 지난해 신규 벤처천억기업이 됐다.

전국 기준 신규 벤처천억기업 수가 100개 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년도에 조사한 신규 벤처천억기업 수(62개 사)와 비교하면 74.1%나 증가했다.

지난해에 벤처천억기업들이 달성한 총매출은 188조 원으로, 지난 2020년 151조 원보다 22.5% 증가했다.

전체 벤처천억기업을 하나의 기업으로 본다면 매출액 기준 지난해 재계 순위는 3위로, 지난 2020년 4위보다 한 단계 올랐다.

또한,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증가율은 22.5%로, 같은 기간 대기업 15.5%, 중견기업 15.8%와 비교해 높은 성장성을 보여줬다.

특히, 꾸준히 급성장하는 기업의 대명사인 가젤형 벤처천억기업 역시 지난해 기준 48개 사로, 지난 2020년도와 비교하면 11개 사가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수치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ㆍ반도체ㆍ전자부품 업종에서 4만 4074명, SW개발ㆍIT기반 서비스업에 3만 4976명으로 나타나 ICT 기술과 연관이 높은 업종에 근무하는 인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열수 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남지역의 벤처천억기업이 증가한 것은 지역 벤처기업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벤처기업들이 벤처천억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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