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관장 황현경)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도서관을 실감 콘텐츠로 만날 수 있는 ‘미래의 발견’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 ‘2022년 실감형 체험관 조성’에 선정되어 경남 최초로 설립한 실감형 상설 체험관 ‘미래의 발견’은 창원도서관의 책담 2층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실감 콘텐츠는 대형 화면과 검색 테이블로 구성된 ‘검색의 미래’와 종이와 영상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북을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지털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형 화면에서는 미래의 도서관의 모습을 3D 영상으로 함께 구현했다.

▼검색의 미래는 화면과 연동된 검색 테이블에서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다양한 주제의 키워드를 선택하면 작가별, 시대별로 분류된 책의 표지와 서지 정보를 제시하며, 키워드와 연관된 도서도 추천받을 수 있다. 검색한 결과를 대형 화면에 전송하여 비접촉식으로 결과를 이동하며 역동적이고 시각적인 차세대 미래 도서관의 검색을 즐길 수 있다.

▼인터렉티브 디지털북(이하 디지털북)은 대형 책과 프로젝터 영상을 결합한 고서 ‘동의보감’과 ‘무예도보통지’를 체험할 수 있다. 실감 기술로 구현한 동의보감의 책장을 넘기면 거북이에 올라탄 토끼가 움직이는 영상이 담겨 있으며, 한자로 쓰여진 원문은 한 번의 터치로 한글로 번역해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예쁜 일러스트가 화면 가득 움직이는 상상력 가득한 창원도서관 자체 콘텐츠 ‘피터 래빗’ 동화책으로 디지털북을 추가 제작하여 더욱 다채로운 미래형 디지털 문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창원도서관 책담은 ICT 환경 조성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교육 환경 기반 구축을 위한 첨단기술과 교육, 문화를 망라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창원도서관 책담 2층(☎278-2853)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http://cwlib.gne.go.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