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사중학교(교장 하철)는 지난 11월 3일~4일 1박 2일간 학생들의 마음에 따뜻한 여유와 휴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수행자의 삶을 사찰에서 체험해보는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다 보이는 산청 문수암에서 실시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학생들이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사찰 예절을 익히고, 저녁과 새벽에 명상과 예불을 드리며 삶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아침 숲의 싱그러운 향기를 맡으며 걷는 둘레길 체험도 실시하여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속 여유와 휴식을 만끽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정○○ 학생은 “조금 힘든 체험이 될까 봐 걱정했었는데 조용한 저녁과 새벽에 생각을 정리하며 명상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라는 체험 소감을 전했다.

김○○ 선생님은 “바쁜 삶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으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에너지를 재충전해 남은 학교 생활을

활기차게 보냈으면 한다.”라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