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15 (금)
창원시 `기후환경국` 신설 추진
창원시 `기후환경국` 신설 추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11.20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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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ㆍ환경 분야 전담 조직
제1부시장 재난관리 지휘

내년도 창원시 조직 개편안에 기후ㆍ환경 분야를 전담하는 `기후환경국` 신설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는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에 부여된 특례(1개국 신설)에 따라 기후환경국 신설을 결정하고, 해당 국이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등 문제에 적극 대응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기후환경국은 4개 과로 구성된다. 기존 환경도시국에 설치된 환경정책과ㆍ자원순환과 및 안전교통건설국의 하천과가 신설 기후환경국으로 이관되고, 여기에다 기후대기과가 새로 설치된다. 기후환경국 인력은 현 정부와 민선 8기의 효율적 인력 운영 방향에 따라 증원이 아닌 재배치 방식으로 뒷받침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또 안전 대응 강화를 위해 기존 안전교통건설국 산하에 있던 안전총괄과와 재난대응과를 제1부시장 직속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1부시장은 재난ㆍ재해에 필요한 자원 배분, 인력 동원 등 재난관리 업무를 직접 지휘ㆍ통제한다.

5개 구청의 안전 관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대민기획관`을 `대민안전관리관`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민안전관리관은 구청장을 보좌해 안전 대책을 수립ㆍ지휘하는 등 구청 관할의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안은 다음 달 창원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신설되는 기후환경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등 기후위기 극복에 역할을 다하겠다"며 "기후위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사회 재난으로부터도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더 무게를 두고, 시민의 생명ㆍ안전을 지키는 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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