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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2조1022억원 교육청 7조 1865억원 내년도 예산안 편성
경남도 12조1022억원 교육청 7조 1865억원 내년도 예산안 편성
  • 박재근 기자ㆍ김명일 기자
  • 승인 2022.11.16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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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ㆍ18.8% 증가 도의회 제출
박 지사 "청년 돌아오는 경남"
박 교육감 "자립ㆍ공존 교육"
16일 경남도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박완수(위쪽) 도지사ㆍ박종훈 교육감.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2023년 예산안을 편성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은 16일 오후 열린 경남도의회 제40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제안 설명을 했다.

경남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7719억 원(6.8%)이 증가한 12조 102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은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4476억 원 △교통망 확충 및 관광문화 기반 확대에 1조 2129억 원 △도민 안전 강화와 두터운 복지에 5조 4833억 원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 조성에 2조 345억 원을 편성했다.

경제 회복과 일자리 예산은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규제자유특구 52억 원,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설치 619억 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에 50억 원을 편성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252억 원, 신중년 일자리 지원 12억 원, 청년 일자리 창출 17억 원, 청년 창업 활성화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교통망 확충 및 관광문화 기반 확대 예산은 지방도 확충 1615억 원, 지방하천정비 1332억 원, 도시재생사업 762억 원, 양산도시철도 건설 712억 원, 저상버스 구입 지원에 127억 원, 진주대첩광장 조성 등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302억 원, 오는 2024년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설 183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도민 안전과 복지 예산은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등 12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에 1546억 원, 기초연금 1조 4476억 원, 장애인 일자리 확충 221억 원,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44억 원을 편성했다.

쾌적한 환경과 넉넉한 농산어촌 조성을 위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14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에 257억 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2264억 원, 농어업인 수당 302억 원, 양식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 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1조 1370억 원(18.8%)이 증가한 7조 1865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은 코로나19로 빚어진 학생들의 교육 격차, 교육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교과 보충 프로그램 및 학습 지원 튜터 지원 262억 원 △두드림학교 및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113억 원 △방과 후 학교 운영 및 방과 후 자유 수강권 지원 197억 원 등 학력을 높이는 데 644억 원을 편성했다.

또, 유아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유아 등을 포함한 누리과정 교육비 2342억 원 △만 5세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지원 209억 원 △사립유치원 교육역량 제고 사업 253억 원 △공ㆍ사립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 지원 183억 원 등 3050억 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신ㆍ증설 시설 개선 3160억 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내진 보강, 석면 교체 등 오래된 학교 교육시설 개선 8312억 원 △(가칭)경남진로교육원 설립 및 의령교육지원청 이전 등 기관 시설 개선 1136억 원 등 1조 1861억 원을 편성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제안 설명을 통해 이번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과 도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한 푼의 빚도 내지 않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내년 교육비특별회계는 학생의 창의력과 미래교육 역량을 키우는 교육 본질 중심, 코로나19 이후의 미래교육 수요 여건 개선, 안전한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시대정신이자 모든 시대를 함께하는 교육의 가치인 자립과 공존의 힘을 길러주는 경남 미래교육의 역량 강화를 향해 더욱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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