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3:52 (일)
창원천광학교 장애미술대전서 싹쓸이
창원천광학교 장애미술대전서 싹쓸이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11.15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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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장관상 등 15명 입상
김현준 금상ㆍ은상 3ㆍ동상 2
전국장애청소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상 이효진(맨 뒷줄 오른쪽 첫 번째) 양과 금상 김현준(맨 뒷줄 오른쪽 두 번째) 군 등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장애청소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상 이효진(맨 뒷줄 오른쪽 첫 번째) 양과 금상 김현준(맨 뒷줄 오른쪽 두 번째) 군 등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천광학교가 전국 단위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크고 작은 상을 휩쓸어 화제다.

창원천광학교(교장 함영희)는 제20회 전국장애청소년미술대전에서 고2 이효진 군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나의 상상속 전기차 세상`이란 제목으로 출품한 이 작품은 전기차가 시내를 활보하는 모습을 그림에 담아 친환경 차량이 대중화된 시대를 예술적으로 잘 형상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고3 김현준 군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천광학교 참가 학생들은 은상 3명, 동상 2명, 특선 6명, 장려상 2명 등 총 15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이 가운데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오는 12월 서울 갤러리B 전시관에서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된다. 또한 대상을 수상한 고2 이효진 양은 내년 서울에서 초대전에 초청돼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이효진 군은 "출품작에서 내가 좋아하는 전기차를 신나게 그렸는데,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내년에 있을 초대전 준비도 열심히 해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영희 교장은 "학생들 본인의 열정에다 정성 어린 선생님들의 수고가 있어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기량을 맘껏 펼쳐 장애인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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