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15 (금)
경남 도민 건강 크게 흔들려
경남 도민 건강 크게 흔들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11.14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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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질병 사망률 상위
당뇨ㆍ뇌혈관 전국 1위
사망률, 전국 평균 상회
작년 전국 자살 일 36명

"경남은 의료 사각지대…." 부울경의 주요 질병 사망률이 전국 1∼2위권으로 확인됐다. 경남의 경우 당뇨병과 뇌혈관 질환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은 전국 1위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부울경 주민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사실상 전국에서 가장 좋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지난해 경남지역 사망률은 317.1명으로 전국 평균(298.3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8대 특별ㆍ광역시 중에서는 부산과 울산(314.8명)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사망 원인별로 보면 경남은 지난해 뇌혈관 질환 사망률이 23.9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남의 암 사망률(91.0명)은 부산( 92.3명)과 강원(91.8명)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울산은 당뇨병 사망률이 12.7명으로 17개 시ㆍ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위는 부산(11.3명)이었다. 울산의 심장질환 사망률도 지난해 39.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남은 지난해 뇌혈관 질환 사망률이 23.9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고의적 자해(자살)의 경우에는 경남(22.4명)ㆍ부산(23.4명)ㆍ울산(25.0명)의 사망률은 전국 최상위권은 아니었지만 3곳 모두 전국 평균(22.1명)보다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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