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섬지역 의료 봉사
진료 후 폐의약품 수거 도와
진료 후 폐의약품 수거 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1일 통영시 한산도에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공단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 봉사(이하 의료 봉사)는 의료 접근도가 낮고 의료시설이 낙후된 농어촌 주민과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공단에서 지역과 협력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통영시 한산면에서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본부와 더불어 고신대복음병원과 부산대치과병원 등 지역 의료진들이 함께 했고, 경남약사회와 대한결핵협회에서도 진료 인력을 파견해 의료 봉사를 위해 힘을 합쳤다.
공단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1.6%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상 복합 만성질환자가 많고, 5가지 이상 다제약물 복용자가 많은점에 착안해 진료를 마친 주민들에게 복약지도를 위해 `안 먹는 약(폐의약품) 수거` 사업도 병행했다.
진료를 받은 한산도 주민 김모 할머니는 "아프면 진료를 받으러 섬 밖으로 나가야 해 많이 번거로웠는데 이렇게 건강보험공단 직원과 의료진들이 진료 버스까지 싣고 와 마을을 찾아줘서 좋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장수목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지역민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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