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당국 홍보부족ㆍ적극성 등 지적
가입률 제고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가입률 제고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경남도 농정이 제자리걸음이다."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를 보장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정당국에 따르면 9일 현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2%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90%가량은 정부, 도, 시군에서 지원하고 가입대상 농업인은 보험료의 10% 정도만 부담하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지원책에도 가입률이 저조하다는 것은 `행정당국의 홍보부족 등 적극성 결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재해보험 가입률 저조 논란이 일자 도는 9일 서부청사에서 NH농협손해보험총국, 시군 담당자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 방안 모색을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NH농협손해보험 경남총국은 농작물재해보험 현황, 과수작물ㆍ벼ㆍ밭작물(양파, 마늘)의 상품 개요를 설명했다.
또 품목별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낮거나 높은 사유를 분석하고 시군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상저온 피해와 여름철 우박ㆍ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경영 안정성과 소득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에 시군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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