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32 (일)
태풍 `힌남노` 부상 소방직원 치료비 지원
태풍 `힌남노` 부상 소방직원 치료비 지원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2.11.07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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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도장개발, 300만원 기탁
창원소방본부 "치료에 최선"
유한회사 상화도장개발이 태풍 피해복구 현장활동을 하다가 부상당한 소방직원 치료비로 창원소방본부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유한회사 상화도장개발이 태풍 피해복구 현장활동을 하다가 부상당한 소방직원 치료비로 창원소방본부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태풍 `힌남노` 때 현장활동을 하다가 부상한 직원에게 창원 소재 기업인 상화도장개발이 치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창원소방본부가 7일 밝혔다.

이년호 상화도장개발 대표이사는 부상한 직원이 빨리 쾌차하기를 기원한다는 뜻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활동 중 다친 소방직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직원 치료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이 밖에도 창원 소재 기업 3∼4곳가량이 다친 소방공무원을 돕기 위해 릴레이 기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 상륙 당시 의창소방서 소답119안전센터 소속 모 소방사는 의창구 동읍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려고 출동했다가 다른 나무에 맞고 다리 등을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공무수행으로 인한 부상을 의미하는 공상 승인은 받았지만, 아직도 재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고 당시 해당 소방사는 임용 5개월 차 신입이었다. 앞서 창원소방본부 일선 소방서 직원 811명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1100여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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