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1:07 (토)
미래 산업 유망기업 육성 펀드 조성
미래 산업 유망기업 육성 펀드 조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1.03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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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딜ㆍ바이오 분야 등 2개
총 261억여원 규모 8년 운용
투자 생태계ㆍ육성 기반 조성

김해시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투자 펀드 2개를 조성한다.

시는 이달 차세대 지역뉴딜ㆍ바이오 투자 펀드와 지역엔젤징검다리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펀드 조성이 자본이 취약한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미래 혁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에서 5억 원을 출자한 차세대 지역뉴딜ㆍ바이오 투자 펀드는 올 초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돼 140억 원을 유치했으며 김해ㆍ창원ㆍ양산 등 지자체, 대웅제약, 대한제강, 경남벤처투자 등이 출자한 60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 규모이다.

이 펀드는 경남벤처투자에서 기업 발굴-육성-성장ㆍ밸류업-후속 투자-회수 등 전주기 시스템으로 운용하게 되며 경남, 울산에 소재한 바이오 벤처기업과 물산업, 스마트시티, 기술혁신 관련 기업 등 신산업 선도기업을 적극 발굴 투자할 예정이다.

지역엔젤징검다리 펀드는 시에서 6억 원을 출자했으며 진주시, 경남테크노파크, 모태펀드 등이 포함된 61억 5000만 원의 규모로 조성한다. 3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자로서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을 초과하지 않는 김해지역 유망 창업기업들에게 투자할 예정이다.

이달 중 2개 펀드가 조성되면 투자기업을 선정해 투자 기간 4년, 회수 기간 4년으로 총 8년간 운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펀드로 의생명산업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의 육성 기반을 마련해 기술이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자체 IR(투자자 대상 홍보활동) 데모데이 행사(Station-G)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IR 대상 수상기업들과 함께 Station-F(프랑스 파리 소재 World`s biggest startup campus)를 방문해 IR 피칭과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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