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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미래 동력`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 총력
`김해 미래 동력`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 총력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1.01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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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시설계학회와 협업
분야 최고 전문가 세미나
입지분석 개발전략 등 논의
홍태용 김해시장 등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 등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가 지역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7~28일 주촌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민선8기 핵심공약인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개발전략 등을 논하는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첫날 시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간 업무협약과 전문가 발제, 다음날은 세미나 참석자들의 김해 투어와 대학원생들의 학술 발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서 전문가 그룹은 김해시가 항만, 철도, 공항에 인접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입지 우위를 가진 만큼 수도권뿐 아니라 해외 중국, 싱가포르, 중동까지 경쟁 상대로 삼아야 하고 약점과 위기 요소까지 인식해 대응해야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미나 첫날은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와 조성을 위해 국토ㆍ도시계획, 설계 분야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과 계획 마련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김세용 한국도시설계학회장(고려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을 통해 컴팩트시티 김해 비전을 공유했으며 특히 김 회장은 컴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사례로 김해시의 현안사업 구상에 큰 도움을 줬다.

이어 김해시의 현황과 미래(인제대학교 김민재 교수),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필요성과 김해시의 입지 우위(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도시물류산업의 현황과 미래(인천대학교 신광섭 교수), 물류단지 설계동향 및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방안(강경호 ANU디자인그룹 부사장) 등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다.

또 둘째 날 학생 세션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물류시설의 입지분석, 도시물류단지 개발전략, 김해시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와 김해시 도시발전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긴밀히 협업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부산시와 연계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사업 기본구상안을 수립 중이다. 시는 기본구상안이 나오는 대로 경남도 등과 협업해 국토교통부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 단계에서부터 김해가 최적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 국책사업에 선정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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