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02 (일)
4년만 열린 분청도자기축제 4만명 방문
4년만 열린 분청도자기축제 4만명 방문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0.31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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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여원 판매 도예인 도움
플라스틱 용기 교환 `호응`
홍태용 시장 등이 `제27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 마련된 도자판매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홍태용 시장 등이 `제27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 마련된 도자판매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1~30일 진례 분청도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27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 4만 2000여 명이 다녀갔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축제 평가를 위해 용역을 실시한 결과 연일 이어진 방문객 운집으로 5억 3000만 원 상당의 도자기가 판매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도예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해당 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려 시민들과 지역 도예인들의 기대감이 컸다.

이번 축제는 `세종이 사랑한 도자기, 분청`을 주제로 지역 내 58개 도예업체의 전국 최고 수준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작품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후대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관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도자기 접시로 교환해주는 행사가 매일 100개씩 2차례 퀴즈와 함께 진행됐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이외에도 체험행사로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자기 제작 시연, 노천(라쿠)가마 소성 체험, 제2회 우리 가족 도자기 만들기대회, 가족 흙 높이 쌓기 대회, 도자기와 요리와의 만남 플레이팅 대회 등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는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에 따라 30일 오후 4시 예정된 폐막식을 취소하고 음악을 중지했으며 폐막 시간도 당초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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