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범죄는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 아니다
마약 범죄는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 아니다
  • 이주영
  • 승인 2022.10.24 2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영 거창경찰서 경무계 순경<br><br>
이주영 거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유명인부터 청소년까지 마약 범죄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이렇게 일상 속 깊이 파고든 마약범죄는 더 이상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마약과 관련된 이야기로 넷플릭스 인기 `수리남`이라는 드라마가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 마약 거래 수단의 다양화, 신종 저가 마약 등장, 국제조직 대규모 밀반입 등으로 국내 마약 유통량은 급증해 인터넷이나 클럽 등 누구나 마약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면서 마약범죄는 젊은 층 중심으로 확산됐다.

마약의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마약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약물을 의미한다. 보통은 중독성이 있는 물질로서 마약,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을 마약이라는 용어로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하나, 정확한 용어는 `마약류`이다. 마약은 마약류의 한 종류라고 지칭한다. 마약류란 일반적으로 기분, 생각 등에 변화를 줄 목적으로 섭취하여 정신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말한다. 이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정의된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가 해당된다. 마약류는 투여 시에 의존성과 내성이 나타나며, 투여를 중단하게 되면 금단증상이 나타나므로,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해를 끼치게 된다.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강력히 규제되고 있는 약물이다. 따라서 허가 없이 제조, 소유, 판매 및 사용하는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된다.

마약은 일반적으로 원료인 생약에서 추출한 천연마약, 추출 알카로이드,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마약을 말한다. 아편에서 추출한 알칼로이드, 이에서 유도한 반합성 알칼로이드, 그리고 화학적으로 합성하였으나 유사한 작용을 나타내는 성분을 아편유사제(오피오이드, opioid)라고 한다. 아편유사제 중에는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약물도 있다. 의료용 마약은 주로 중등도 이상의 급ㆍ만성 통증의 조절에 사용되므로 마약성 진통제라고도 한다.

올해 상반기 마약사범의 56.7% 20대, 30대가 차지했고 10대 마약사범은 11년도에 105명에서 지난해 494명으로 10년 동안 5배가 급증했다. 10대의 경우, 과거엔 범죄에 연루됐거나 소수의 비행청소년들에게 해당되는 일이였지만 최근 마약을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단순 호기심으로 접근하는 일이 많아졌다. 마약은 투약뿐만 아니라 소지ㆍ수수ㆍ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모두 범죄에 해당한다. 또한 마약범죄는 투약 후 교통사고나 성범죄를 일으키는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마약은 이미 우리 사회에 깊숙하게 들어왔기 때문에 마약근절을 위해서 경찰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의 관심 또한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마약류 판매광고를 접하거나 마약류를 제조ㆍ유통ㆍ매매ㆍ투약ㆍ소지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국번없이 112 또는 스마트 국민신고 제보앱을 통해 신고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