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40 (토)
진해 경화역 철길 야행에 쏟아진 별빛
진해 경화역 철길 야행에 쏟아진 별빛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2.10.24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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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낭만 즐기기 호응
다양한 공연 추억 그리기
진해 경화역 공원에서 `별빛 쏟아지는 경화역 철길야행`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진해 경화역 공원에서 `별빛 쏟아지는 경화역 철길야행`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진해 경화역 공원에서 열린 `별빛 쏟아지는 경화역 철길야행`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경화역 공원 내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한 행사로 지난 6월 12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이달 22일 행사까지 총 4회의 공연을 펼쳤다.

`연인과 치유`를 주제로 열린 마지막 행사는 △보컬 박희정과 테너 김한성의 협업이 돋보이는 팝페라 공연 △클래식팀 `문안인사`가 전하는 바이올린ㆍ색소폰 합주 △퍼포먼스팀 `팀클라운`의 비눗방울ㆍ저글링 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대를 가득 울린 팝페라 공연의 고운 음색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고 비눗방울로 무대와 관객을 하나로 만든 퍼포먼스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행사장 주위에서는 관람객 대상으로 핼러윈 무드등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돼 다가오는 핼러윈을 기다리는 아이들 관객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공식 행사는 끝났지만 경화역 공원에 설치된 별빛 경관조명은 매일 일몰 시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빛을 밝힌다.

정진성 창원시 관광과장은 "고즈넉한 가을밤 경화역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아름다운 낭만이 가득한 하루가 됐기를 바란다"며 "올해 준비한 네 번의 철길야행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 봄에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할 경화역을 기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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