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22 (토)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긴급지원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긴급지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0.19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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ℓ당 185원ㆍ최대 135만원
3~12월 실제 사용량 50%

김해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를 긴급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류비가 45% 이상 인상됐다. 이런 가운데 수확 철 대형 농기계 사용 및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 수요 증가로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시는 사업비 8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면세유 구입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용한 휘발유, 경유, 등유 3종의 면세유류 구입비에 대해 농가당 42ℓ부터 1만 4600ℓ까지 실제 사용량의 50%를 지원하며, 지원 단가는 유종 상관없이 ℓ당 185원으로 농가당 최대 13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김해시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으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가당 오는 12월까지인 4분기 면세유 배정량은 다음 달 25일까지 미리 사용하고 최대한 저장한 후 신청하기 바란다"며 "긴급히 사업이 진행돼 사업 홍보와 신청 기간이 짧은 만큼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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