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2:35 (일)
"김해 취수원 다변화… 맑은 물 공급 촉구"
"김해 취수원 다변화… 맑은 물 공급 촉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0.13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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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촉구 결의안 채택
"독소 논란 등 불신 커져"
김해시의회가 취수원 다변화를 통한 맑은 물 공급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해시의회가 취수원 다변화를 통한 맑은 물 공급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해시의회가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통한 맑은 물 공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3일 `제24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배현주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25명 전 의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시는 강변여과수 취수정을 설치하고 초고도 정수 처리를 통해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해 취수원인 낙동강에서 발생한 조류 독소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창원 석동정수장과 일반 가정집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기도 했다"며 "원인을 규명하는 특별조사위는 오염된 낙동강 물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국민 체감 현장 조사단`은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낙동강 전 유역을 조사한 결과, 독소 원인인 녹조가 아주 심한 상태이며 퇴적토는 오염으로 시커멓게 변해 악취가 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30년 이상 낙동강 물만을 원수로 사용해 온 시는 시민이 더욱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낙동강 수질을 보다 면밀히 조사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취수원도 다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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