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문화예술제 15~16일
동요제ㆍ포토존 등 풍성
동요제ㆍ포토존 등 풍성
김해시는 오는 15~16일 분성광장에서 `제4회 남명정신문화예술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남명정신문화예술제는 지난 2019년 시작된 행사로 김해 대동면 산해정에서 18년 동안 기거하며 학문을 완성한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대중문화예술 행사이다.
행사 첫날은 창작공연 `아! 남명`과 청소년 페스티벌, 생활예술인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전국 남명 어린이 창작 동요제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남명 선생이 입으시던 디자인의 도포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남명 포토존`이 마련된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성리학자인 남명 선생은 경(敬)과 의(義)를 존중하고 실천하는 선비정신으로 많은 제자를 거느려 남명학파를 형성했다. 실천을 중시한 그의 사상은 임진왜란 시기 의병활동으로 계승됐고 그의 많은 글들은 아직도 충언의 본보기로서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 남명사상이 김해 산해정에서 완성된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남명정신문화예술제가 김해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 김해가 남명사상의 발상지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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