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14 (토)
`자연ㆍ재생` 주제 독특한 작품 시선 끈다
`자연ㆍ재생` 주제 독특한 작품 시선 끈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10.10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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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테마파크, 30일까지
`연어작가 릴레이 전시` 열어
장두루ㆍ마리아 등 작가 참여
아크릴 페인팅 인물 등 표현
마리아 엘레나 파머 작가의 에코아트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래세대`.
마리아 엘레나 파머 작가의 에코아트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래세대`.

가을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김해가야테마파크. 이곳에서 `자연`과 `재생`을 주제로 한 지역 작가들의 릴레이 전시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가야테마파크가 `연어작가 릴레이 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작은문화마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릴레이 전시에는 김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 3개 팀이 참여해 `달팽이도자전`, `에코아트`, `언제 기분이 좋아지세요?` 등 각자의 개성을 담은 주제로 전시를 이어간다.

장두루 작가는 오는 14일부터 독특한 개성을 지닌 전시 `언제 기분이 좋아지세요`를 선보인다.
장두루 작가는 오는 14일부터 독특한 개성을 지닌 전시 `언제 기분이 좋아지세요`를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드로잉, 아크릴 페인팅, 혼합매체 등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해 우리가 익히 아는 인물ㆍ자연ㆍ장면들을 표현한다.

앞선 지난달 전시에서는 허승주ㆍ배경희 작가의 `달팽이 도자전`에서 두 모녀 작가는 도자를 활용해 독특한 모습의 캐릭터들을 빚어내고 또한 그 캐릭터들을 캔버스로 옮겨 더욱 풍성한 감정들을 담아냈다. 특히 허승주 작가는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수상자로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며 그 작품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허승주ㆍ배경희 작가가 지난달 `달팽이 도자전`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빚어내는 등 풍성한 감정을 담아냈다.
허승주ㆍ배경희 작가가 지난달 `달팽이 도자전`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빚어내는 등 풍성한 감정을 담아냈다.

또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마리아 엘레나 파머(이하 마리아) 작가의 `에코아트` 전에서는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ㆍ종이ㆍ금속 등을 소재로 한 2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장두루 작가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전시 `언제 기분이 좋아지세요`를 선보인다. 장두루는 김해 무계 웰컴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버려진 고물들을 미술작품으로 재창조하는 행위를 통해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인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고물`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언어를 읽을 수 있는 2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원재 감독은 "독특한 개성과 이력을 가진 지역 작가들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위해 이곳 가야테마파크를 찾게 됐다"며 "뮤직페스티벌 연어와 연계한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지역 작가들의 가능성을 살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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