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산림청 중형 헬기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은 지상예찰만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상황 파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으로 발생한 한림ㆍ생림ㆍ대동면 일원과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인근 지역까지 정밀하게 예찰조사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시 직영 예찰방제단 20명(4개 조)을 투입해 지상예찰을 실시했으며 피해고사목 9331본에 대한 QR코드 취득 및 시료검경을 완료했다.

이번 항공예찰 결과 발견된 고사목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정밀 지상예찰을 실시하고 시료검경등을 통해 감염목 여부를 확인한 후 내년 3월 말까지 방제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산림과장은 "경계 지역에 인접한 시ㆍ군들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업방제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