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11시 3분께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지심도 해상에서 선박 A호(4t급， 새우조망， 승선원 1명)가 침수됐으나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침수선박 A호는 이날 오전 10시께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위해 지세포항에서 출항했다.

나무토막으로 추정되는 수중 부유물에 부딪힌 뒤 운항하다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실 등이 침수된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승선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경비함정，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긴급배수 작업을 완료한 후 거제 지세포 선창항으로 이동 조치했다.

또 해경은 해양오염ㆍ추가 침수에 대비해 구조대원 투입， 수중작업을 통해 파손 부위를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