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11 (금)
거창군, 민관 공동 대응 6만 인구 붕괴 대비
거창군, 민관 공동 대응 6만 인구 붕괴 대비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2.09.26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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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새마을회와 3호 협약 체결
인구늘리기 실천 의지 다져
거창군과 거창군새마을회가 26일 `인구늘리기 민ㆍ관 공동 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거창군과 거창군새마을회가 26일 `인구늘리기 민ㆍ관 공동 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거창군은 26일 새마을회관에서 거창군새마을회와 `인구증가 도시 실현을 위한 인구늘리기 민ㆍ관 공동 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구인모 군수와 최두한 거창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읍ㆍ면의 새마을지도자거창군협의회, 거창군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거창군지부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와 군의 인구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협약을 체결해 인구늘리기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거창군은 경남도 인구 상위 3개 군(함안ㆍ거창ㆍ창녕)과 비교했을 때 지난 2018년 대비 인구 감소폭이 가장 적으나(1932명ㆍ3.0%) 지속적으로 인구가 소폭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6만 인구 붕괴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거창군이장자율협의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기관ㆍ단체와 인구늘리기 민ㆍ관 공동 대응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두한 거창군새마을회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성장ㆍ고용ㆍ복지ㆍ교육ㆍ재정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다"라며 "지역 내 단체가 인구늘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전입자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흐름을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초저출산 장기화, 생산 연령 인구 감소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문제 대응의 골든타임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인구감소 문제에 민ㆍ관이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역 내 기관ㆍ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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