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22 (토)
도개발공사 사장 김권수 내정 `전문성 논란`
도개발공사 사장 김권수 내정 `전문성 논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9.13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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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의회 소방위 인사청문회
이주영 사퇴 촉구 회견 참여 전력
김권수 후보
김권수 후보

경남도는 출자 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로 김권수(63) 전 경남도의원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9일 도의회 건설소방위는 인사청문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경남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지원자 4명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김중섭 현 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2명을 적격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경남도에 후보 추천을 의뢰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도의회 추천 3명, 경남도 2명, 개발공사 3명 등 7명이다. 내정자가 논란인 것은 진해웅동 1지구 개발사업을 비롯해 지역산단조성 및 택지 개발 등 현재 약 3조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인 도개발공사 기능을 감안, 수장 임명을 앞두고 자격검증 및 보은인사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전문성이 부족한 보은인사란 점이다. 김 내정자는 도지사 후보 경선 당시 이주영 후보 사퇴를 촉구한 전현직 시도의원 기자회견에도 참여한 전력이 있어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제7대 경남도의원과 경남도민신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의 경력은 대부분 정당 활동이나 지역사회단체 활동에 그친다.

경남개발공사는 현재 2조 9542억 원(대행사업 1조 434억 원) 규모의 120개(대행사업 106개) 사업을 진행 중인 경남도 산하의 핵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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