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22 (금)
산청군, 생비량면서 올해 첫 벼 수확
산청군, 생비량면서 올해 첫 벼 수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8.23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생종 `조평벼` 수확시기 빨라
쌀 출하 분산 소득 안정 이바지

산청군은 생비량면 이희택(산청군 쌀전업농연합회 회장) 씨 농가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이번 벼 수확 품종은 조생종인 `조평벼`다. 조생종 벼는 수확시기가 빨라 일손이 부족한 영농기 노동력 분산에 도움이 된다.

또, 태풍 등 기상재해를 최소화하고 햅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고가에 판매되는 이점도 있다.

특히, 일정시기에 집중되는 쌀 출하를 분산할 수 있어 가격 하락을 막고 농가소득 안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군의 조생종벼 재배면적은 21여㏊. 올 추석절을 대비해 생산된 조생종벼는 전량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군에는 `조평벼`는 물론 `운광벼`, `조명1호` 등 다양한 조생종벼를 재배되고 있다. `조평벼`는 고품질 벼 품종으로 병충해에 강하며 쌀이 맑고 투명한 특징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와 농촌일손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도 큰 피해 없이 첫 벼를 수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햅쌀 조기출하 지도관리를 통해 농가소득에 보탬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