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34 (토)
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확보
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확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8.18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투자계획 평가 `우수`
귀농귀촌ㆍ근로자 복지 등

산청군이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을 확보, 귀농귀촌과 근로자 복지, 청년 유치 등을 주제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아 기금 168억 원(2022년 72억 원ㆍ2023년 96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미세먼지 없는 청정자연 속 매력 있는 삶, 지리산 라이프 산청`이란 포부를 제시했다.

군의 문제점과 강점, 잠재력을 분석해 △건강하게 오래사는 산청되기 △산청에서 계속 일하게 하기 △산청에서 관계 맺기 등 3대 목표를 도출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귀농귀촌과 근로자 복지, 청년 유치 등을 주제로 짜임새 있게 사업을 구성했다.

군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의견 수렴 과정은 물론 군 관계자 실무팀장 협의회와 실과장 보고회 등 적극적인 현안 분석 과정을 거쳤다.

군은 전략과 목표, 사업이 잘 제시된 것은 물론 하드웨어 중심의 실현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구상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따라서 군은 내부 조정을 거쳐 인구 증가에 효과성이 있고 군 중장기 비전 수립이 달성되도록 세부사업을 정할 계획이다.

건강한 공간, 살고 싶은 공간, 누리고 싶은 공간의 산청이 되도록 사업들을 구성할 예정이다. △매촌 U턴 보금자리 조성 △금서 워라벨 UP 기숙사 건립 △산엔청 청년 베이스 캠프 조성 등의 하드웨어 사업들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이 군 인구 증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민은 물론 모든 공무원과 합심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인구소멸 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가 제출한 투자계획을 평가해 매년 1조 원씩 10년간 지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