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21 (금)
사천시, 내년부터 결혼 축하금 지원
사천시, 내년부터 결혼 축하금 지원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08.17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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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박동식 시장의 핵심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년층 결혼, 출산 장려와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지역 내 혼인건수는 18%, 출생아 수는 43% 감소하는 등 저출산, 고령화 인구구조로 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혼인건수는 374건, 출생아 수 458명으로 2017년 대비 각각 178건, 28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도 지난 2017년 11만 4252 명에서 지난해 10만 9953명으로 무려 4299명(3.7%)이 줄었다.

고용불안, 주거비, 양육에 대한 부담증가로 표출된 젊은 세대의 결혼포기와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응하는 긍정적 가치관 조성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시는 결혼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과 청년부부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자 처음으로 결혼장려금 지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

결혼축하금 지원 대상자는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자로서 혼인신고일 기준 만 19세에서 만49세까지의 부부다.

또, 혼인당사자 2명이 6개월 이상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단, 6개월 미만 시에는 6개월 경과 후 신청 가능하다.

1회 지원이 원칙이지만, 재혼일 경우 부부 중 1명이 지원을 받은 경우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결혼축하금은 50만 원이다.

혼인신고일로부터 2년 이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사천사랑상품권(모바일상품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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