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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음악제 20일 개막… `빛의 영감` 품다
김해국제음악제 20일 개막… `빛의 영감` 품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8.16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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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ㆍ드뷔시 등 재조명
문화의전당 등 각종 공연
"시민에 풍요ㆍ여유 선사"
제15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오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음악제.
제15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오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음악제.

`제15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오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김해시와 인제대가 주최하고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노경원)가 주관하는 해당 음악제는 해마다 기념주기를 맞이한 작곡가들을 집중 조명해 시민을 위한 예술공연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이다.

올해는 프랑크 탄생 200주년, 드뷔시 탄생 160주년,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빛의 영감(靈感)`이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외 최고의 교수진을 초청해 파인글로브 호텔, 장유도서관 공연장 등지에서 학생 24명과 8박 9일간 `피아노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지역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 지난달 2일에는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콩쿠르&우수신인 오디션을 개최했다. 대상(김해시장상)은 중등 부문 1위 김태우(울산 유곡중 3학년) 학생으로 상금 1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대상(인제대총장상)은 윤준영(부산예고 3학년) 학생이, 국회의원상은 김효혁(계명대 4학년)ㆍ한나은(부산예중 3학년) 학생이, 최우수상(김해시의회 의장상)은 최지호(범서초 6학년) 학생이 받았다.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꾸며진다. 오는 20일 오후 2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최되는 자체 제작 가족 클래식 뮤지컬 `들리나요, 베토벤 아저씨`를 시작으로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 및 수상자 연주회(20일 오후 6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피아노와 바이올린 실내악 연주회(다음 달 17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독일 피아니스트 제버린에카르트슈타인 초청 피아노 독주회(10월 12일 오후 7시 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가 개최된다.

제15회 김해국제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 `빛의 영감`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버린에카르트슈타인, 김해시립합창단(지휘 최인환), 김해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이동신)가 함께 무대에 올라 피아노와 합창, 오케스트라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음악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국제음악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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