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5 (금)
`부산오페라시즌` 26일 화려한 무대 막 올려
`부산오페라시즌` 26일 화려한 무대 막 올려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2.08.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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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서 제작발표회 가져
베르디 `가면무도회` 개막작
10월 29일 `라 트리비아타`
콘서트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에서 알프레도 역을 맡은 김지호 테너가 열창을 하고 있다.
콘서트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에서 알프레도 역을 맡은 김지호 테너가 열창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9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022 부산오페라시즌(Busan Opera Season)`(이하 오페라 시즌)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2022 부산오페라시즌(Busan Opera Season)`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개최되며, 금정문화회관의 콘서트 오페라 `가면무도회`, 부산문화회관의 전막 오페라 `라 보엠`, 영화의전당의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으로 금정문화회관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콘서트로 기획ㆍ제작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에 선보인다. 지휘에 홍석원, 연출에 표현진을 제작진으로 선정했다.

베를린도이치오퍼 주역 가수 테너 강요셉이 `리카르도`를 소프라노 서선영이 `아멜리아`를, 바리톤 김기훈은 `레나토`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한, 부산을 대표하는 양송미, 이대범, 김정대, 이태흠, 왕기헌 등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전막 오페라 `라 보엠`을 기획ㆍ제작해 오는 10월 1일과 2일 오후 3시에 선보인다.

백진현 지휘, 엄숙정 연출로 전막극으로 선보이는 이번 오페라는 로돌포 역에 빈국립오페라극장 전속 가수 출신 테너 정호윤과 테너 권재희, 소프라노 황수미, 소프라노 `박하나`가 열연한다.

이 밖에도 마르첼로 역의 문정현ㆍ김종표, 쇼나르 역의 한정현ㆍ유용준, 콜리네 역의 박순기ㆍ권영기 등 최정상의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빛낸다. 특히 이번 작품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의 공동제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으로는 (재)영화의전당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콘서트로 기획ㆍ제작해 오는 10월 29일 오후 3시에 선보인다.

이소영, 성기선, 안경모가 각각 예술감독, 지휘, 연출을 맡았으며, 소프라노 김신혜가 비올레타 역으로 테너 김지호가 알프레도 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한 제르몬에 바리톤 박정민, 플로라 역에 최승현, 가스톤 이신범, 듀폴 김두현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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