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15 (토)
"비음산터널 개통 광역교통망 확보 촉구"
"비음산터널 개통 광역교통망 확보 촉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8.10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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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결의문 채택
창원-김해 만성 정체 몸살
"밀양 고속도 창원 연장을"
김해시의회가 `비음산터널 개통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의회가 `비음산터널 개통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의회가 창원ㆍ김해 간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지자체 간 상생발전을 위해 비음산터널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제247회 임시회에서 김주섭 시의원 등 25명 전원이 발의한 `비음산터널 개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두 도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왕래가 잦은 동일 생활권이지만 관문인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은 상습적인 교통 지ㆍ정체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해나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교통 정체구간이 더욱 길어져 두 지자체를 잇는 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최근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김해~밀양 간 고속도로를 창원까지 연장하면서 비음산터널을 뚫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경남도, 김해시, 창원시, 밀양시는 올해 2월 노선 연장 반영 건의를 위한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중심의 비대칭적 발전에 대응하고, 동남권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초광역 동남권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자치단체 간 상생발전과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 교통망 확보를 위해 비음산터널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해당 결의문을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장관, 경남도, 경남도의회, 창원시, 창원시의회, 밀양시, 밀양시의회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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