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는 재김해남해향우 남해시티 이종수 대표가 100만 원， 남해연안어선어업 자율관리공동체에서 15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종수 남해시티 대표는 지난 5일 남해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김해시에서 냉각탑 관련 사업을 하는 남해읍 출신 향우다. 이 대표는 "타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항상 마음은 고향을 향하고 있다"며 "고향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에도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남해연안어선어업 자율관리공동체 유정봉 회장은 남해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유 회장은 "공동체 발족 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며 군 미래인 후학들을 위해 향토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남해연안어선어업 자율관리공동체는 지난해 3월 23일에 발족해 해안정화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은 "잊지 않고 고향 후학들을 위해 마음을 담아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금액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