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34 (금)
"항공우주청 설립 정부조직법 조속 통과 도민 역량 모아야"
"항공우주청 설립 정부조직법 조속 통과 도민 역량 모아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8.08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완수 지사 사천 찾아
항공기업 대표와 간담회
"사천을 새 성장엔진으로"
8일 사천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등이 참여하는 민생현장 소통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8일 사천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등이 참여하는 민생현장 소통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규제 혁신으로 기업 하기 좋고 투자가 모이는 경남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8일 사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도민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박 지사는 "항공우주청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정부조직법 통과에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 등 사천을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경남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 기업 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경남으로 만들고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방위산업도 함께 키워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소통 간담회는 도민의 목소리가 있는 현장을 수시로 찾아 소통하는 도지사로 도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이날 박동식 사천시장으로부터 우주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우주산업 클러스터(협력단지)의 최적지인 사천에 `위성제조혁신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건의내용을 보고받고, 항공우주 육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는 장비 등을 구입하기 위한 대출자금 상환의 거치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경남도와 사천시에서 융자하는 자금에 대해 거치기간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도내 금융기관과도 거치기간 연장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엽 하이즈항공 대표는 "항공기 부품 절삭 후에 나오는 분진을 처리하는 전문업체가 급격히 줄어 연간 처리비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특화지구 지정은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친 후 오는 9월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남도가 특화지구로 선정되면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항공우주청 경남 설치`와 함께 우주산업을 한데 모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