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28 (금)
"산청 엄마는 대형 장난감 빌려요"
"산청 엄마는 대형 장난감 빌려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7.27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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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
 문 열고 본격 운영 들어가
 연회비 1만원…630점 대여
27일 `산청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개소식에서 이승화(오른쪽 다섯 번째) 군수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산청군가족문화센터 내에 마련된 `산청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이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산청군은 27일 이승화 군수, 정명순 군의회의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난감도서관 개소식을 했다.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공모사업의 하나다. 군의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은 전국에서 6번째로 만들어졌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 덕에 사업비 1억 9000만 원을 지원받아 227㎡ 규모의 장난감도서관을 개설, 가정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대형 장난감과 그림자북 등 210여 종, 634개 장난감을 구비했다. 

산청 지역민은 회원가입(연회비 1만 원) 후 이용 가능하다. 국민기초수급자, 장애아동 등은 연회비 면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다양한 교육ㆍ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난감 대여 가능 수량은 개인 2점, 단체 5점까지다.

대여 기간은 14일. 1회 한해 7일 연장 가능하다. 대여료는 무료. 연체료는 1점 당 1일 500원이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는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055-973-1058) 

군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 운영을 통해 육아가정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원절약으로 말미암은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영유아복지사업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군을 만드는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장난감도서관 이용자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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