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7월 행사
팔도보부상 `이야기 보따리`
민요ㆍ탈춤 등 곁들여 선봬
팔도보부상 `이야기 보따리`
민요ㆍ탈춤 등 곁들여 선봬
경남문화예술회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팔도보부상 `이야기 보따리` 공연을 개최한다.
노래하는 여성룡(경기소리꾼)과 탈춤 추는 박인선(탈춤꾼), 음악 천재 허동혁(전자음악가)이 함께하는 팔도보부상 `이야기 보따리`는 재담(재미있는 이야기)을 민요와 탈춤, 전자음악에 곁들여 관객과 호흡하는 작품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MASK △장타령 △각색장사치 △뱃노래 △자진아리 △또아리 △도깨비노래 △금의환향 등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관객들로부터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추가 무대도 선보인다.
특히, `금의환향`은 지방에서 나고 자라 서울에서 대학 공부를 하며 세간의 인정을 받는 소리꾼이 된 주인공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바로 팔도보부상의 소리꾼 여성룡의 이야기다.
팔도보부상이 재담 소리 형식으로 담아낸 이야기는 나로부터 시작해 우리의 이야기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동시대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에 노래와 춤이 더해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팔도보부상 `이야기 보따리` 공연은 재담ㆍ민요ㆍ탈춤을 바탕으로 하지만 전통의 재현이나 변주가 아닌 동시대의 창작 작품이다"며 "캐릭터의 구성과 시각적인 매력은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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