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가율 `스마일 포레스트`
아리송ㆍ최재필 작가 등 4개 섹션
아리송ㆍ최재필 작가 등 4개 섹션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는 오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스마일 포레스트` 전을 개최한다.
`스마일 포레스트`는 현대미술에서 최근 확장하고 있는 뉴미디어 아트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4가지 섹션으로 나눠 보여준다.
먼저 `아리송` 작가의 발걸음 산책은 기계장치를 통해 관람객의 감각을 증폭시켜 `걷다`라는 행위를 청각적으로 전환해 색다른 산책을 경험토록 한다. 예술그룹 `띠앗`은 자연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현장을 구현하기 위해 인터넷 코딩 기술로 작품이 관람객에게 반응하는 순간을 재현해 놓았다.
최재필 작가는 AI 로봇 `스마일`과의 대면을 통해 사람과의 교감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집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관람객의 감각과 융합,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의 범주를 뛰어넘게 한다. `송이브로` 작가의 플라스틱 가든은 버려진 기술(미디어 장치와 플라스틱)에 대한 이야기로, 죽은 것들 위에서도 지속되는 예술을 통해 작은 울림을 전한다.
전시 관계자는 "관람객이 자신만의 고유한 감각을 통해 작품을 변형하고 체험할 때 작품의 의미가 완성된다"며 "기술과 미술의 융합을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필의 `인공지능 센서 키트 조립 특강`이 다음 달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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